황사는 어제였는데 아직 매워 눈물이 난다. 하늘은 쾌청하신데 도로위엔 전경들이 먹구름처럼 몰려든다. 어제의 촛불들은 아직도 눈물이 남아있다 하얗게 흐르고 있다. 먹구름에선 천둥소리도 난다. 비도 세차게 내린다. 우산만 쓰면 막을 줄 알았는데 몸이 나른다. 눈알이 터진다. 누가 누구를 쫓고 누가 누구에게 죄를 물을까... 길을 막고 서 있는건 우리뿐만 아니라 저들도 그렇다. 그분의 노래처럼 종로 한복판에서 깃발부대도 기자들도 기다리고 싶지 않았는데.....
황사는 어제였는데 아직 매워 눈물이 난다. 방패는 깡깡대고 살수차에선 물줄기만... 지금은 6월 1일 아침 2008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