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ing with youMood: grate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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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 Kayip artist on artist profile 바로가기
mo:tet 시크릿쇼 바로가기
yoonsang songbook 발매기념
The songbook concert_'Play with him' 공연에
마이스페이스 친구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songbook의 감동이 무대로... 지난 6년간의 윤상이 들려주고픈 이야기와 음악
그리고 그의 음악적 후원자 유희열,김동률,조원선등... 과 함께 만드는
새롭고 풍성한 무대가 펼쳐집니다.
공연일시 : 2009년 1월 10일 토요일 오후7시 1회공연
장소 :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주최 : 오드뮤직 /sector3
티켓가격 : R석 88,000, S석 77,000, A석 55,000
예매처 :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1544-1555
(12/8 티켓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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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YoonSang SongBook
'송 북'은 윤상씨의 종전 히트곡을 모두 재편곡해 실은 음반으로, 유희열,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엔트메 리, 스윗스로우, 정재일 등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인기 가수들이 대거 참여하였습니다. '새벽'이란 곡은 유희열씨가 직접 편곡 하고 불렀고,'가려진 시간 사이로'는 윤건,'랄라라'는 소녀시대, '사랑이란' 곡은 엄정화, '한 걸음 더'는 스윗소로우, '이별없던 세상 '은 김형중과 하임. '배반'은 노영심,'넌 쉽게 말했지만'은 조원선이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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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1
1. In→Play With Me! (Bk! & K Mpm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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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2
1. El Camino - 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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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Jan 29 2009 4:20 AM
요즘 전 송북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답니다. 송북 앨범과 모텟 앨범을 번갈아 줄창 듣고 있어요.
그 덕분인지 상님께서 꿈에도 나오시고 꺄~ 여전히 공연 속의 모습이셨지만 황홀했었죠.ㅋㅋ
벌써 너무 너무나 그리워요ㅠㅠ
Jan 23 2009 12:34 AM
다시 미국 가셨다고 들었습니다.(혈오빠 방송에서.^^)... 건강하시고요..
오빠의 또다른 앨범, 크리스마스 선물 기다리듯이 기다리고 있을께요..
Jan 7 2009 3:54 PM
아니면 아직 마이스페이스 쪽지가 고장난거죠
제발 꿈이었으면 제발 송북의 장난이었으면 조오아~
이제까지 만남도 너무나 아쉬워 안녕은 그리 쉬운게 아니에요
우리가 처음 만날때 처럼 말야~
*윤종신 - 처음 만날때처럼
-어쨌든 좋은이벤트감사했어요 *^^*
Jan 7 2009 9:00 AM
인상 깊은 댓글 남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당첨자는 개별 발표입니다. 1월 7일 PM8:00 이후 쪽지를 확인해 주세요 :)
Jan 7 2009 7:14 AM
Jan 6 2009 3:01 PM
Jan 6 2009 2:52 PM
사실 좋은 노래들 너무너무 많아서 고민되는데요ㅡ 그래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역시 김형중+haihm의 이별 없던 세상인 것 같아요. 놀이공원에 온 것같은 귀여운 효과음들도 너무 좋고, 베이스 등장할때 그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소리 자체가 되게 신기하기도 하구요. 또 하나 더 꼽자면 토이가 아니라 유희열이란 이름으로 만든 음악인 새벽이요.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류이치 사카모토의 음악을 듣는 기분처럼 청명하고 맑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치만 다른 노래들도 너무 좋아요;ㅁ;!!
Jan 6 2009 2:22 PM
스무곡으로 채워진 긴 러닝타임이 무색할만큼 하나같이 훌륭한 감각을 자랑하는 사랑스런 앨범, 송북. 이 재기발랄한 믹스들의 하모니 속에서도 단연 빛을 발하는 트랙들은 있습니다. 노골적인 신디사이저가 끌어낼 수 있는 최대의 감성을 자랑하던 '새벽'은 유희열씨의 손에서 뉴에이지로 거듭났고, 4집 이사 앨범에서도 단연 돋보이던 'El Camino'는 정재일씨가 한층 더 원숙한 음악으로 훌륭히 소화했다고 생각해요. 컷앤페이스트 같은, 일렉트로닉한 기교들은 배제한 것이 여실히 느껴지긴 하지만, 윤상씨가 직접 참여한 '랄랄라'와 '넌 쉽게 말했지만'도 참 세련되고 예쁩니다. 윤상씨와 모텟으로 활동중인 두 멤버 Kayip씨와 Superdrive(Juno)씨의 '너에게', '마지막 거짓말'도 앨범에서 유니크한 매력을 발산하구요.
그렇지만 제가 꼽는 송북 최고의 트랙은 BK! Astro Bits의 '질주'입니다. 노땐쓰 시절의 곡으로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감도 있는 이 곡을 수준 높은 드럼 앤 베이스로 완전히 뒤집어버렸습니다. 원곡보다도 한층 배가된 질주감과 긴장감은 이 곡이 앨범의 끝에 배치된 이유를 짐작케 할만큼 격정적이구요. 애시드함과 살랑거림으로 사랑받았던 Astro Bits의 정규앨범 수록곡들보다도 훨씬 진일보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니, 여기에 들인 그의 공도 짐작할 만합니다.(윤상씨에 의해 발탁된 BK!인 만큼 그 애정도 각별했겠죠;) 윤상씨의 멜로디를 이런 방법으로 들을 수 있음을 감탄할 정도였으니, 송북의 의도에도 가장 부합하는 곡이 아니었을까요.
(그의 제자이기도 한 하임씨가 참여한 '이별 없던 세상'도 뚱땅거리는 신디사이저 음색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습니다. 그 스승에 그 제자라더니, 틀린 말 하나 없습니다.)
Jan 6 2009 11:33 AM
Jan 6 2009 11:22 AM
Jan 6 2009 10:42 AM
그리고 유희열의 "새벽" ..이 곡듣고 넘 감동받아서 살짝 눈물이 났어요.팻메쓰니 음악 느낌도 나면서 역시 유희열이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윤건과 소녀시대가 부른곡들 정말 세련되게 편곡이 되었더군요.10대층에서도 어필 할 수 있을것 같아요.요즘 아이들에게 윤상님의 곡이 더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지막 거짓말" ..이 곡도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글리치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이 되어 굉장히 신선하게 느껴졌어요.이렇게도 표현이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으~~후반부에 윤상님 목소리 나오는데 온몸에 전율이..느껴지더군요.모텟 공연에서 이 곡 듣고 넘 좋아서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윤상님은 제가 정말 존경하는 뮤지션입니다.90년대때 데뷔하여서 지금까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윤상표 사운드를 유지하면서 항상 새로운것을 시도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앞으로의 횡보가 기대도 많이되고 어떤 음악 스타일로 앨범을 낼지 항상 궁금하게 만드는 뮤지션입니다.윤상님 이번 공연 정말 간절하게 보고 싶습니다.
Jan 6 2009 7:31 AM
윤상님 음악을 첨 접했을땐 어렷을적 생소하고, 낯설었던 음악이였던게 기억이나네요.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점차적으로 빠져들었던. 마침내 헤어나오지 못하게 만들었었던.
심심한부분까지 세심함으로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었던 음악들, 제겐 그런음악들이였습니다.
많은시간을 함께한 뮤지션이 유학을 훌쩍 떠나신다 하기에.. 어찌나 섭섭했던지.
간간히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윤상 모텟 시크릿쇼도 응모 당첨으로 인해 정말로 오랫만에 윤상님을 가까이서 뵐 수 있었다는.
그런 지난 한 해는 제게 잊혀지지않을 좋은 추억이 될것만 같았습니다.
Song book 앨범이 내 두손에 들어오는 순간
심장의 두근거림과 긴장의 떨림들이 저를 더욱 참 행복하게 만들어주었던.
한곡 한곡이.. 뭐라 말할수없을만큼.. 굉장하다 싶은곡도 있었고, 아닌곡도 있었지만.
지금은 모든곡들이 귓가에서 맴돌며 회사 출퇴근길 무한 반복재생을 한답니다.
-중독성... 너무강해 ㅠ
참, 전.. 새벽이 참 좋습니다~
유희열씨도 워낙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ㅋㅋ 노래 제목과, 음악이 딱 맞다 랄까요..
아흑, 정말 안좋은게 없어~
감사감사
Jan 6 2009 1:51 AM
Jan 6 2009 1:46 AM
조금은 격정적이면서 리듬감있게 따스한 느낌과 함께 새로운 음악의 느낌을 받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적인 목소리가 귀를 휘어 잡아 자꾸 듣게 만드는 중독성이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많은 사랑받으시길 소망합니다
Jan 6 2009 1:14 AM
계속 듣게 되네요~ 너무나 좋은 음반입니다~
Jan 5 2009 10:24 PM
20년전에 처음 들었던 윤상의"가려진 시간사이로"라는 곡이 오랜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잊혀지지않고 있네요.
오랫만에 윤상님의 앨범을 만날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유학을 가있는 시간동안 너무나도 기다렷었고 ㅋ톤서트는 언제하나 언제나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이렇게 멋진음악으로 다가와 주어 너무나 고맙습니다.
Jan 5 2009 10:22 PM
어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다..
나는 미술을 하는데 같은 예술계통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창작의 영감을 생각할때가 있는데...
그의 몽환적인 음색과 또는 일렉트로닉의 아날로그적인 섬세함은 나를 감동시키기에 충분하고
내가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싶게 만든다..
나는 그가 그만의 색깔이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한다..
윤상의 작품자체도 뛰어난것도 있지만 다양한 시도, 안목, 음색의 변화 , 폭넓은 관점 , 창조력에 박수를 더 보내고 싶다..
쏭북과 비슷한 형식의 작업을 1996년 Renacimiento 에서 봤었는데
그 앨범은 외국인에게 자신의 노래를 편곡시켜서 부르게 했는데...
그것은 그당시 혁명이었다.
뒤늦게 혁명이었다는것을 알았지만... 정말 자기곡인데 불구하고 외국사람에게 다르게 편곡해서
부르게 해서 보사노바 남미느낌이 나게 했다..
쏭북역시 자기곡을 다른사람에게 부르게 함으로써 다른 느낌 다른 형식으로 변화시킨것에 대해..
그 가수들의 느낌이 살면서도 원곡의 고급스러움은 남기고 더욱 일렉트로닉의 자신감을 더한
모습이 밝은느낌의 기분좋아지게 만든다..
나는 그중에서 intro , outro ,가려진 시간 사이로 , 이별없던 세상 , 새벽 ,행복을 기다리며, 너에게
, 가 마음에 든다..
여러가지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그는 항상 창조하고 새로운 문화 역시 받아드리는것 같다..
나는 그가 예술가, 창조가로써 끊임없이 탐구하고 역사의 한획을 긋는 뮤지션으로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기를 바란다...
수고하세요~^-^☆
Jan 5 2009 3:52 PM
성급한 검지를 내밀어 가장먼저 튼 음악은 "가려진시간 사이로"였습니다.
윤상님의 섬세함이 배어있는 "가려진 시간 사이로"와
강하고 호소력짙은 윤건님의 "가려진시간 사이로"는
같은그림, 다른꿈. 동상이몽같았답니다.
이번 송북의 매력은 바로 그 동상이몽이 아닐까요.
윤상님의 음악에 익숙한 팬들에게,
또다른 아티스트들의 색이 그대로 담겨있어 다른맛을 선사하는것.
함께들은 친구의 페이보릿트랙은 '새벽'이었습니다.
하나를 고르기 어려울만큼 박빙의 대결을 펼쳐야 했던 마이페이보릿트랙
"가려진 시간 사이로"
윤상님의 익숙하지만 낯선느낌. 꼭 만나고 싶습니다.
Jan 5 2009 2:59 PM
원곡은 밤기운이 많이 묻어나는 진공 포장된
새벽 하늘에 별을 뚱땅뚱땅거리는
망치질 소리가 제 몸을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희열씨 편곡은 아침이 가까워질 때 약간 뿌연 새벽 하늘빛 같았고
자근자근한 소리들이 제 몸을 감싸는 느낌이 좋더군요.
큰 입자들을 자근자근하게 만들고
조금은 따뜻한 물이 흐르는 것 같은 구성이
송북'새벽'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Jan 5 2009 1:47 PM
- 사진은 91년 발매된 앨범 자켓 사진! 소녀fan의 심금을 울린 저 출중한 외모!-
나에게 있어 .. 최고의 곡은
단연코 '넌 쉽게 말했지만' 이라고 말해보려 한다.
내가 좋아하는 롤러코스터 원선언니가 불렀기도 하지만 (편애모드, 힛)
그만큼 윤상오빠의 곡을 최고로 소화할 수 있는 음색을 가진 사람 또한
원선언니 뿐이라고 생각한다.
윤상오빠의 곡들은 기교있는 목소리보단
- 마치 건조한 여름볕에 바싹바싹 말리는 하얀 이불처럼 -
건조한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개인적으로 헌정음반을 선호하진 않는다.
보수적이란 표현이 맞을지는 모르겠으나,
원곡을 귀에 닳도록 들어 익숙해진 나로서는
새롭게 편곡된 곡들이 낯설게 느껴지기 때문이리라.
실제로 각종 기교로 포장되어 재해석 되는 곡들은 듣기조차 괴로울 지경!
그러나!
'넌 쉽게 말했지만' 은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들과는 확연히 틀리다.
내가 알고 있던 윤상오빠 곡을, 그 음색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조원선 목소리이다.
윤상의 노래를 통해 순수했던 지난 날들을 되돌려볼 수 있음에 감사해하며,
윤상의 CD를 보물처럼 간직했던 1992년 어느 화창한 여름날의 한 소녀 fan이.
Jan 4 2009 4:16 PM
Jan 4 2009 2:30 PM
치고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가서 ..을 구슬프게 불렀던 기억이 나네요. 종종 윤상의 음악살롱도 듣곤 했었죠. 얼마전 윤상씨를 mbc 네버 엔딩 스토리를 통해서 모습을 뵐 수 있더니 결국 이렇게 새로운 모습으로 마주하게 되었네요. 언제나 그립고 언제나 반가운 목소리를 다른 뮤지션들의 목소리로 통해 들으니 새롭네요. 특히 조원선씨의 예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넌 쉽게 말하지만'을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적지 않은 시간이 흘러 윤상씨의 음악을 듣던 지난 시절이 아득한 향수를 불러일으키지만 다른 가수가 불러도 그의 음악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향기를 내뿜는 것 같네요. 지극히 감상적인 댓글을 달지만 그래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첫 마디만 들어도 아. 윤상이다. 라고 내뱉을 수 있기에 그의 음악이 소박하게 담긴 song book은 참 고마운 선물이네요.
Jan 3 2009 2:32 PM
앞으로도 발매될 6집 기대중입니다.
아래 글은 길어서 부득이 나눴습니다.
Jan 3 2009 2:28 PM
5년 8여개월만에 윤상의 앨범이 발표되었는데, 앨범은 트리뷰트앨범 형태로 [송북]이란 이름으로 출시가 되었다. 이제 불혹을 갓 넘긴, 음악생활 20년이 된 중견음악인에게 헌정음반은 일러도 한참 이르지 않던가 게다가 올해 무려 6년만에 6집을 발표함에 앞써 선보인 것은 어떤 의미일까?
확실히 매체에서 소개되어진 '헌정음반'이란 단어가 너무 소비되어진게 아닌가 싶다. 윤상의 [송북]은 그가 총괄적 프로듀서로의 역활을 담당하지만 비중있지 않으며 참여진들이 자발적인 트리뷰트 성향이다. 그런데도 앨범의 전반적인 느낌은 정규앨범들의 객원가수 체제의 음악들과 다르지 않아 보인다. 이 모호한 결과물은 트리뷰트라는 단어사용보단 앨범명으로 명명되어진 [송북]이란 점에 있다. 이른바 노래책이란 것이다.
헌정음반이라는 어감상 무거워보이는 관점을 벗어내면 이 앨범의 주제는 그의 지난간 음악들을 새롭게 되짚어보기 정도로 3인조 일렉트로니카밴드 모텟(Mo:tet)으로의 선보임과 동시에 새앨범 발매 이전에 과거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점인데 진부하고 존재감없는 베스트 앨범으로 출시나 리메이크등의 싱글단위로 찰나에 소진되지 않는 적절한 결과물이란 점이다.
88년에 발표된 故김현식 4집 수록곡인 '여름밤의 꿈'을 시작으로, 같은해 아역배우 출신인 황치훈의 데뷔곡 '추억속의 그대'의 작곡가로 세상에 알려진 뒤 이후 손꼽히는 히트곡 제조기로, 91년에 발표한 데뷔앨범 이후로 자신만의 음악적 스타일을 겹겹히 쌓아올렸던 그는 대중음악 황금기라 칭해지던 90년대의 혁혁한 공로자였다. 음악 여정를 더욱 견고키위해 2000년대는 긴 유학생활의 공백기를 가졌기에 새 앨범 발표 이전에 적절한 타이밍으로 그의 존재감을 다시금 상기시키기 위함도 내포되어 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송북에는 2장의 CD에 20곡을 담고 있다. 참여진은 그의 음악 여정에 한번씩은 같이 한 친숙한 뮤지션들과 자신들만의 영역을 지켜내는 이들, 그리고 새로운 이름들도 보인다. 서로 각기 다른 또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는 음악인들이 한자리 모여 풀어놓은 윤상의 음악들은 묘하게도 윤상의 정규앨범과 많이 닮아있고, 정규앨범에서 들려주던 음악사들을 가지런히 정리하여 모아둔 느낌이다. 제멋대로 변주하기보단 윤상만의 코드를 유지하면서도 그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한 흔적들이 보인다.
물론 윤상적 코드라는게 2도 하향의 마이너 코드를 기본 룰로 하며 여기에 감성적 멜로디 라인으로 입혀져 코드 자체를 파괴하지 않는 한 틀을 잘 벗어 나지 않겠지만, 서정적이고 섬세한 편곡이 돋보이는 발라드나 아기자기하고 휴머니즘이 잘 녹아든 윤상표 일렉트로니카, 그리고 여러 민속 악기를 사용한 월드뮤직을 시도했던 그의 음악적 지향점들이 송북에서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있고, 표출되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Jan 3 2009 2:25 PM
윤상의 오른팔이라고 불리우는 BK(아스트로비츠)와 신인 여성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하임이 '이별없던 세상'을 변주한 인트로와 아웃트로 맥을 짚어내고 노댄스 시절 발표했던 '질주'를 드럼 앤 베이스로 격렬하게 질주하듯 풀어낸 음악들은 BK의 데뷔앨범보다 더 물이 오른 감각을 선보인다.
W&Whale의 '소리'는 W가 자신들의 데뷔작에 윤상에게 헌정했던 '기도'라는 곡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편곡이 화려하지 않지만 여성보컬 웨일의 목소리와 매치를 이룬 절제미는 곡의 감성을 잘 편곡한 수작이다. 수록곡중에 윤상이 참여한 몇 안되는 곡중에서 소녀시대의 '랄라라'는 알로(Halo)가 부른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좀 더 세련된 일렉트로 사운드로 들려주는데 개인적으로 아깝게 뜨지 못하고 사장되어진 곡이었던 '잠자는 숲속의 왕자'를 택했더라면 송북의 타이틀 트랙으로 손색 없을꺼란 생각이 든다. 90년대 초반의 윤상+강수지 조합으로도 알 수 있듯이 맑고 고운 소녀감성 또한 작곡가/프로듀서로의 윤상의 영역중 하나였기에 전 출연진들 통틀어 의아했을 소녀시대의 등장은 SM과의 관계도 있거니와 여전히 녹녹치 않은 여성 아이돌 조련사의 모습도 보여준다. 그러나 송북의 가장 빛나는 트랙은 정재일의 'El Camino'이다.
펼쳐진 수많은 길 앞에서 길을 잃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절망에 빠져 길을 잃다. 길은 있다. 하지만 어딘가에 길은 있다. 끝내 내가 그 길을 찾지 못한다 할지라도그래도 어딘가에 길은 있다. - 'El Camino'중에서
2002년에 발표된 4집 이사의 수록곡인 'El Camino'은 원곡 자체도 상당히 훌륭하고 어려운 곡인데 정재일의 편곡도 상당히 돋보인다. 국악과 일렉트로니카가 버물린 한국형 일렉트로니카의 지평을 연 이 작품은 정재일의 편곡에 의해 보다 확장되었다. 2004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이후로 세션작업만 해온 그이지만 천재성을 여실히 보여지는 곡이다.
윤상의 음악적 핵심은 '소리'이다. 그가 유학을 떠나게 될 결심을 한 것도 더욱 더 확장되고 표현내고 싶은 소리를 찾아내기 위한 힘든 여정을 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송북은 마침표가 아니라 쉼표이자 시작점일 것이다. 그 첫번째가 그가 이끄는 3인조 일렉트로 유닛인 모텟(Mo:tet)이고, 올해 발표할 그의 6집이 차례를 기다린다. 그렇기에 윤상의 [송북]은 다시금 시작함에 앞써 지난 그의 음악을 되짚어볼 수 있는 회고전이자 과거와 현재를 아우를 수 있는 가교적 역활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다.